전 남편 빚 대신 갚은 혜은이
“1억에 빼앗긴 아파트, 지금 50억”
2019년 전 남편 김동현과 이혼
가수 혜은이가 1억에 집을 빼앗긴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이 박원순과 함께 서울 북촌 마을의 새로운 사선가를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북촌에 도착한 혜은이는 “정겹다. 나는 어릴 때 기와집에서 살아서 기와집에 대한 향수가 있다”며 추억했다. 이에 박원숙은 “어린 시절에는 그래도 사대문 안에서 살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혜은이는 전 남편을 언급하며 “김동현 씨가 같은 초등학교 다니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박원숙은 “내 1년 후배다. 그래서 더 돈독하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자 혜은이는 “TV에 (박원숙이) 나올 때마다 맨날 그 얘기를 했다. 만나서부터 그만둘 때(이혼)까지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혜은이는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며 “77년도 광고 출연료로 1000만 원을 받았다. 1000만 원이면 당시 서울 아파트 몇 채 값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원숙 또한 “당시 서울 20평 아파트가 450만 원 주고 사던 시절이었다”며 거들었고, 원미연은 “언니네 집에서 했던 돌잔치가 기억난다”며 아파트를 언급했다.
이에 혜은이는 “그 아파트 1억 원에 뺏겼다. 지금은 시세 40~50억은 한다”고 씁쓸해했다.
한편 1990년 김동현과 결혼했다가 2019년 이혼한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100억 원대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아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
또한 방송에서 혜은이는 “아파트 50평짜리 5개, 엄마 집 뺏기고 제일 가슴 아픈 건 작은 아버지 집까지 팔았던 거였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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