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완치
코미디언 로드 길버트
친구+친구 부친 사망 소식
두경부암 완치 소식을 전한 코미디언 로드 길버트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26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로드 길버트는 2022년 4기 두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23년 10월 완치 판정 소식을 전해왔다.
당시 길버트는 “여전히 웰린드 암 센터의 관리 하에 있으면 몇 주마다 체크업을 받는다”라며 “지금은 기분이 좋고, 암 투병 후에도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The Mirror’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고 말했다.
길버트는 자신이 공연을 하는 중 친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또 다른 친구의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해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에는 제 친구 아버지의 장례식에 다녀왔다. 암으로 돌아가셨다”라며 “할리팩스에서 공연 중 인터벌이었는데 그 때 핸드폰을 보니 문자가 와있었다”라고 과거 친구의 죽음을 회상했다.
길버트는 “그 친구가 말기 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진 않았지만, 딱 그 순간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전했다.
한편, 길버트는 영국에서 내년까지 진행되는 공연에 암 투병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몽은 제 목에 있던 종양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고 ‘인생에서 레몬을 받으면 레몬에이드를 만든다’라는 말처럼 인생에서 자몽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사실 자몽이 레몬보다 더 힘들다. 하지만 제 쇼는 밝고 희망적인 얘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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