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女스타 샹메이지
위암 말기 투병 끝에 별세
향년 53세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Douyin)에서 항암 치료 영상으로 인기를 끌었던 샹메이지(Xiang Meizi)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3세.
지난 22일 샹메이지의 아들은 SNS 계정을 통해 “오늘부터 저에게는 어머니가 없다. 오늘 오후에 돌아가셨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를 지지하고 도와주신 모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샹메이지는 지난해 4월 위암 말기를 진단받았으며, 다발성 전이로 인해 수술받을 기회가 없었다.
당시 의사는 암세포가 전신으로 퍼져 있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샹메이지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자신의 항암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격려했다.
올해 초 샹메이지는 “암과 싸우는 과정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용감하게 맞서는 한 강해지고, 인내하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할 것”이라며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게시글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샹메이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매우 슬프다”, “그녀는 강한 여성이었다. 그녀의 좋은 여행을 기원한다”라며 애도했다.
한편 샹메이지는 암을 앓고 난 후 4개월 동안 식사를 할 수 없어 체중이 60kg에서 35kg으로 줄어 수척해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샹메이지는 “나는 혼자서 가족을 부양하고 좋은 삶을 살지 못했다. 나는 나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를 비난한다”라며 “나는 수년 동안 위장 문제로 고생했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 후회한다”라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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