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상습폭행으로 검찰 송치
김병만의 수입을 관리한 전처
남편 몰래 생명 보험을 가입한 김병만 전처
개그맨 김병만과 전처 A씨의 입장이 극명하게 나뉘는 가운데 핵심적인 증거가 해결의 실마리로 거론된다.
12일 ‘연애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는 김병만과 그의 전처 A씨의 사건을 파헤쳤다.
이진호는 먼저 폭행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전처 A씨는 스포티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 터틀은 “전처 A씨가 폭행당했다고 언급한 시점에 김병만은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진호는 “이혼 소송에서 폭행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후 A씨가 새로운 수사기관인 경찰을 통해서 김병만씨를 상습 폭행 혐의 등 32개 항목으로 고소했으며 이 내용이 송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김병만 씨 측은 ‘불기소 의견 송치라며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지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A씨가 김병만에게 파양의 대가로 30억을 요구한 사안에 대해서 “말에 어폐가 있다”며 “A씨가 김병만 씨에게 30억을 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0억 요구설’이 나온 이유에 대해 “A씨가 김병만 씨의 수입을 전적으로 관리해 재산의 상당 부분이 A씨의 명의로 돼있었다”라며 “김병만 씨가 재산 분할로 받아야 하는 금액은 무려 20억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씨가 결혼 과정에서 7억 원을 이체했는데 이혼하는 시점에서 이자가 3억 원 가량 불어났다. 그래서 재산 분할 20억원과 A씨가 이체했던 7억 원과 그 이자까지 합쳐서 30억 원이 만들어졌고, 김병만 씨 측은 이혼 소송으로 A씨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권리를 포기하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김병만 소속사 측이 폭로한 수십 개의 생명 보험도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병만 씨 이름으로 20개 가까운 보험이 가입돼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라며, “일반적인 사안보다 굉장히 다수의 보험을 든 것은 사실로 보인다. 다만 수십 여 건이 아니라 십 여건이었고 사망 보험은 그 가운데 일부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이기에 핵심적인 증거를 누가 갖고 있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의 혼인신고 소식을 알리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김병만은 초혼, 연인은 애가 있는 삼혼 여성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긴 별거 기간을 거쳐 2020년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이들은 생명보험 개수에 충격을 받고 있다. 누리꾼은 “수십 개든 아니든 많은 것은 사실이니 소름”, “‘정글에서 죽길 바란 것 같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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