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배우 키쿠카와 레이
갑작스럽게 이혼 발표
“세 자녀에겐 부모 역할 계속 할 것”
일본 배우 키쿠카와 레이(46)가 이혼을 발표했다.
6일 키쿠카와 레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적인 일이지만, 이혼이 성립됐음을 보고드린다”고 전하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가족의 형태는 변하지만, 자녀들에게는 여전히 소중한 부모로 남아 서로를 존중하며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키쿠카와 레이는 2017년 4월 사업가 아키타 요시테루와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아키타 요시테루는 요리 레시피 검색 사이트인 ‘쿡패드’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오우치노’를 운영하고 있다.
둘은 2019년 첫째 아이를 가졌으며, 둘째는 2020년 12월에, 셋째는 2022년 10월에 태어났다. 키쿠카와는 비록 자녀들의 아버지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부모로서의 역할은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1998년 도레이 캠페인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키쿠카와 레이는 도쿄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출신으로, 배우와 캐스터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후지TV의 프로그램 ‘정보 프레젠터 도쿠다네!’에서 캐스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키쿠카와는 지난 4월 TV 도쿄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 출산 당시 겪은 위험천만했던 상황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첫째 아이 출산 때 ‘산위태반조기박리’로 인해 대량 출혈을 겪었고, 산모와 아이 모두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2리터가 넘는 출혈로 위험했지만, 현재 아이와 본인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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