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설’ 젝키 고지용
건강식 요식업 도전 근황
“지금은 몸도 많이 좋아졌다”
건강이상설에 휘말렸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Biz ‘1%의 비밀 고수열전’에서는 편백찜·샤부샤부의 고수로 출연한 고지용이 건강식 식당을 직접 운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많이 야윈 모습으로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는 고지용은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불규칙하게 생활을 하다 보니 몸이 안 좋아져서 건강식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몸도 원기회복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취지에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몸도 많이 좋아졌다”라며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십전대보탕 육수를 만드는 고지용의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한약재를 정성스럽게 직접 끓이고 달이며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이고 싶고,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그래서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 해체 후 여러 사업을 시도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고지용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행하던 일들이 모두 중단되고 새 사업들도 안 풀렸다. 혼자 (요식업을) 하면 무서웠겠지만 이쪽에 잔뼈가 굵은 친한 동생으로부터 조언을 많이 들었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찾았다. 무엇보다 내가 이걸로 건강해졌으니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 ‘머니멘터리’에 출연해 “원래는 부동산 관련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는데 이쪽 시장이 많이 경색됐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술도 많이 마시고 피로도가 많이 쌓여 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 관련된 음식점을 하고 있는 후배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고지용의 깜짝 근황에 팬들은 “건강 회복한 거 같아 기분 좋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항상 응원해요. 식당 대박 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1997년 젝스키스 멤버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0년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3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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