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연상호 감독
당뇨→심근경색, 심장수술받아
“지금은 굉장히 좋은 상태다”
연상호 감독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2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 인터뷰에서 연상호 감독은 취재진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거에 비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한 연상호 감독은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이 나오자 “지금은 굉장히 좋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당뇨가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연상호 감독은 “‘반도’ 때부터 그랬다. 그런데 바보 같이 별거 아니라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옥2’ 촬영이 끝나고 나서 당뇨가 엄청나게 악화됐다.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안 되어서 결국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고, 심장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살이 빠져서 물어보더라. 지금은 좋은 상태다. 그전에 하던 생활 습관과 전혀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탄수를 거의 안 먹고, 야채, 단백질 중심으로 식단을 한다. 또 매일 엄청나게 운동을 한다. 아내가 ‘살려고 운동하는 구나’라고 하더라. 이젠 강박이 생겼다. 운동하지 않으면 불안한 상태“라며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한편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옥1’에서 정진수를 연기한 유아인은 ‘지옥2’ 촬영을 앞두고 마약 논란으로 하차했다. 유아인의 빈자리는 김성철이 채웠다.
이와 관련해 연상호 감독은 “김성철 배우를 만났을 때 얘기를 나눴는데 에너지가 느껴졌다. 양날의 검일 수도 있는 역할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려움보다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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