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
서대문형무소 찾아 역사 공부
“일본인 한대 패주고 싶다”
은퇴한 일본 AV 배우 우에하라 아이가 서대문형무소를 찾았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찬양하라 우에하라’에는 ‘한국 놀러 와서 충격받은 일본 여배우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채널에는 “우에하라 아이는 최근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만난 한국 친구들 역시 진짜 역사를 알려면 한국의 많은 유적지나 박물관에 가볼 것을 권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으로 선택한 곳이 서대문형무소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구 서울구치소 시설을 개조하여 과거 경성감옥·서대문감옥을 복원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관이다.
이날 우에하라 아이는 역사관을 돌면서 일제강점기에 일어났던 한국의 상황에 대해 알아갔다.
이후 역사관 관람을 마친 우에하라 아이는 “잔혹해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일본인을 한대 패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에 한국의 지금 모습이 있고, 한국 여행을 올 수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인들이 잔혹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금 한국에 와보니 독립운동가들의 많은 노력에 의해서 이렇게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에하라 아이는 “이런 상황이 있었기에 일본의 안 좋은 이미지가 아직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평화로운 시대니까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여기 오고 나니 지금 시대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 배우가 한국의 역사까지 관심 가져주다니 너무 좋다”, “과거를 공부하려는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안하다는 표현 보다 한대 패 주고 싶다는 말이 우에하라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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