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부친상 조문 ‘첫 번째’로 온 女배우 정체 밝혔습니다

채정안, 공유 부친상 조문
첫 번째로 방문해
“나한테 너무 힘이 됐다”

배우 공유가 채정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유주누나 오랜만이야.. 17년만에 재회한 한결과 유주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유는 “누나가 의리는 확실히 있다”라며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사망신고를 하지 않나. 내가 상주니까. 그런데 그게 안 해본 거니까 너무 힘든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밑에서 상주가 해야 할 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고 올라왔다. 원래 3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계획이라서 정신없어서 이러고 있는데 친구가 오더니 ‘형 채정안 선배님 오셨는데요’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나가 1시인가 온 거다. ‘아직 시작 안 했다고 말씀드려’ 했더니 먼저 식사를 하고 계신다고”라며 “물론 나는 장례식 처음 치러봐서 잘 모르지만 아무도 없는 그 큰 홀에 정안 누나가 앉아 있는 거다. 그래서 가서 얘기하고 그러는데 그때 생각해 보면 너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공유는 “누나가 1번으로 왔다. 어디 뭐 촬영 때문에 지방 내려가다가 왔다더라”라며 “그런데 그게 나한테 너무 힘이 됐다. 그래서 조금 환기가 됐다. 그 와중에 누나가 나를 웃겨주고 가서”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는데 누나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며 “누나도 나를 앞에서 내 앞에서는 더 밝게 있던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

공유와 채정안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채정안은 유튜브 채널 ‘채정안TV’를 통해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공유는 오는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