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스위스 여행 중
성폭행 사건 휘말려
“이전 구단과 관련 있다” 주장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이 스웨덴에서 성폭행으로 고소당했다.
스웨덴 언론 ‘익스프레센’에 따르면, 음바페는 10월 9일 친구들과 함께 스톡홀름에 도착해 3일 동안 뱅크 호텔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같은 호텔에 투숙 중인 한 여성이 10일 경찰에 성폭행 피해를 신고하면서 음바페가 연루된 것으로 보도됐다.
사건이 발생한 날 음바페는 레스토랑 ‘셰 졸리’에서 저녁을 먹고, 나중에 클럽 ‘V’에서 시간을 보낸 뒤 친구들과 함께 호텔로 돌아갔다. 스웨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검토하며 음바페의 알리바이를 확보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음바페는 스웨덴 언론 ‘아프톤블라데트’가 첫 보도를 하자 즉각 반박하며 “이 정보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자신과 이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간의 재정 분쟁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인 마리-알릭스 카누-베르나르 역시 “누군가 음바페의 스톡홀름 방문을 미리 알고 사진작가를 대동했다”며, 언론이 음바페의 이름을 공개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스웨덴 경찰과 법원이 아직 음바페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그들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는다면 음바페는 무죄”라고 주장했다.
또한 음바페가 스웨덴 언론을 상대로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내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스포츠 역사상 최대의 조작”이라고 언급했다. 음바페는 10월 15일, 마드리드에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재개했으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오는 주말 셀타 비고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음바페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의 법적 대응과 클럽의 지원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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