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우유 1잔씩 마시던 부부
건강한 생활에도 피곤함 느끼기 시작
유통 기한 지난 우유, 간암 가족력 있어
하루에 우유 1잔을 마시던 부부가 간암 진단을 받은 충격적인 이유가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해당 부부는 은퇴 후 규칙적으로 음식을 먹고, 하루에 우유 1잔을 마시는 등 건강한 생활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부부의 노력에도 건강은 개선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갈수록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잠을 잘 못 잤으며 식욕이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부부는 간암 진단을 받았다. 평소 건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노력해 왔기에 두 사람은 간암 진단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알고 보니 부부는 저렴하게 사기 위해 우유를 포함하여 유통 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종종 구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우유 유통 기한이 지나자 데워서 먹기 시작했고, 안전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러한 행동을 지속했다.
또한 부부의 가족은 간암에 걸린 병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의사는 “간암이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가족 구성원이 간암에 걸렸다면 다른 구성원이 간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부의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이 있다. 노인들이 유통 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시게 될 경우 메스꺼움, 설사 등 여러 소화기 관련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 간암환자의 경우 동물성단백질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암 유발가능성을 높아는 데 관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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