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우승자 아모띠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어’
원인 불명 감염, 현재 퇴원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운동 유튜버 아모띠가 건강 이상 증세를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아모띠 amotti’에는 “이유 모를 감염? 그리고 입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모띠는 건강 악화를 밝히며 “오버트레이닝의 문제인 줄 알았다. 단순히 그냥 컨디션이 안 좋다고 생각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모띠는 “8월 17일 결혼하고 23일에 신혼여행을 갔다 와서,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해외 촬영 후 한국에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잠을 자는데 잠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났다. 그래도 내 일이니까 나가야지 하고 운동을 하고 왔다. 하지만 집에 온 뒤 컨디션이 더 나빠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내의 권유로 병원을 찾은 아모띠는 검사 후 혈소판 수치가 낮고, 간과 비장이 크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모띠는 “원래 혈소판 수치가 15만~45만이 정상인데 제가 4만 8000이 나왔다. CT 결과를 기다리며 주변 아는 의사에게 물어보니 ‘백혈병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 미칠 것 같더라. 다행히 머리엔 이상이 없지만 감염 같다고 해서 감염 내과로 갔다”고 전했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게 된 아모띠는 “의사 선생님이 해외에서 감염이 된 것 같은데 말라리아는 아니지만 정확한 원인은 뭔지 모른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온 질병의 경우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혈소판 수치가 1만 8000까지 떨어져서 수혈을 받았고, 감염 원인을 모르니 열이 나면 해열제를 먹고 항생제 투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은 퇴원한 상태고 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그래도 아직은 운동할 정도의 컨디션이 아니다. 내가 태어나 겪은 고통 중 TOP3 안에 들지 않나 싶다. 얼른 컨디션을 회복해 다시 운동 열심히 하겠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