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년 아내 대상으로 한
‘섹스 어필’ 훈련 캠프 개최
1인 당 57만 원
최근 중국에서 중년 남편들이 결혼 생활을 강화하고 외도를 방지하기 위해 ‘섹스 어필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이틀간 열린 이 프로그램은 참가비 2,999위안(한화 약 57만 원)으로 다수의 여성들이 참여했다.
행사 포스터는 “섹스 어필은 여성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내걸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참가자들은 몸에 딱 맞는 전통 의상과 검은 스타킹을 착용하도록 요구받았다.
첫날에는 ‘사랑의 본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르가즘을 달성하는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키스하는 법, 관능적인 춤, 스타킹을 장난스럽게 찢는 연습을 하며 매력을 발산하는 기술을 익혔다. 또한 참가자들은 역할극을 통해 친밀한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매력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캠프에 참가한 여성들은 “결혼 생활의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에로틱한 삶을 되살리자”라는 슬로건에 매료되어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가자들은 이 과정이 자신들의 자존감을 되찾게 도와주었고, 중년의 여성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캠프는 ‘섹스 어필 아카데미’라는 회사에서 주최했으며, 다수의 여성 강사는 “친밀한 관계와 성에 대한 고급 치료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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