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시한부 삶”
다니엘 헤니, 슬픈 소식
반려견과 이별
배우 다니엘 헤니가 결혼 1년 만에 슬픈 소식을 전했다.
10일 다니엘 헤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사랑스러운 로스코(반려견)의 여정이 이제 끝났다. 로스코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품에서 평온히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슬픔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2년 전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한 달밖에 살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로스코는 놀라운 용기와 회복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라며 거의 2년 반이 지난 지금에서야, 우리는 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그의 멋진 삶을 기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식육 농장에서부터 우리의 품으로 온 그는 끝없는 사랑과 꼬리 흔들기, 그리고 발로 악수를 건네며 우리에게 삶의 소중함을 가르쳐줬다. 이제 그의 발소리가 사라진 집은 조금 더 조용해졌지만 우리는 물을 사랑하든 그를 항상 우리의 리틀 워터 베이비, 껴안기의 달인, 그리고 착한 강아지 클럽의 회장으로 영원히 기억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반려견 로스코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로스코는 2011년 10월 10일에 태어났으며 지난달 24일 눈을 감았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극비리에 결혼했다.
아내 루 쿠마가이와 13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다니엘 헤니는 “나이에 대해선 신경을 안 쓰려고 한다. 아내는 성숙한 사람이라 13살 차이가 나지만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다니엘 헤니는 JTBC ‘배우반상회’에 출연해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당시 다니엘 헤니는 “그녀는 식당 직원이었다. 대화를 시작했는데 너무 다정했다. 마음에 들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식당에 갔었다”라며 회상했다.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는 SNS를 통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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