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배우 리텐종
3살 딸의 생활 공개
네티즌들로부터 비난받아
홍콩 여배우 리텐종(Li Tianzong)이 최근 유치원 2곳에 다니는 3살 딸의 생활을 공개해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리텐종은 연초에 딸이 유치원에 다닐 계획을 밝혔다. 리텐종은 딸이 세 가지 언어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랐다.
최근 리텐종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의 일상을 공유하며 오전에는 영어로, 오후에는 모두 광둥어로 수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텐종은 “아이들이 유치원을 두 군데 다니는 게 너무 힘들다”라며 “사실 부모도 피곤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리텐종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7인승 SUV로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차 안에서 세수, 식사, 낮잠 자기, 옷 갈아입기 등을 시켰다고 전했다.
차 안에는 베개, 수면 매트를 제외하고 식탁이 있었으며, 리텐종은 딸 전용 ‘작은 변기’까지 자랑해 충격을 안겼다.
리텐종은 딸의 하루 일과에 대해 7시 30분에 차를 태운 뒤 세수와 식사, 교복을 차 안에서 갈아입도록 한다. 오후 12시에 딸을 차에 태우고 먹고 자고 낮잠을 자게 했다.
이후 1시 45분 전 다른 유치원에 도착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리텐종을 ‘괴물 부모’라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이게 그렇게 자랑스럽나.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작 3~4살밖에 안 됐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리텐종은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두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은 실제로 매우 흔한 일”이라며” 반 친구들 중 많은 사람들이 같은 가족 출신이므로 그렇지 않더라도 존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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