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미디언 야스코(やす子)
마라톤 하다 가슴 성추행 당해
생방송 통해 해당 장면 방송돼
일본의 여성 코미디언 야스코(やす子)가 마라톤 중 성추행을 당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코미디언 야스코는 최근 일본 방송 프로그램 ’24시간 TV’에서 진행한 특별 자선 마라톤 행사에 참석했다.
야스코는 마라톤으로 약 37억 원 이상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가 낯선 남성에게 가슴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일본에 큰 피해를 일으킨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닛산 스타디움으로 옮겨 개최했으며 참가자들이 달리는 장면이 생중계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야스코는 땀을 흘리면서도 집중하며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관중석에 있던 중년 남성이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어 야스코의 가슴을 만졌다.
관중의 돌발 행동에 야스코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결승선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갔다.
남성의 행동은 생방송을 통해 방송됐고, 해당 영상은 곧바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범죄다. 고의적이다. 나이도 많은 거 같은데 역겹다. 빨리 체포해야 된다. 달리다가 얼마나 놀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방송국이 마라톤에 참가한 연예인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난과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