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퀸, 브라이언 메이
가벼운 뇌졸중 겪어
과거 심장마비로 수술한 바 있어
밴드 퀸(Queen)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메이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일주일 전쯤 작은 건강 문제가 발생했는데, 가벼운 뇌졸중이었다”라며 “갑자기 내 팔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정말 엄청난 보살핌과 관심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자면, 지난 며칠 간의 사건 이후 기타를 다시 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라이언 메이는 2014년 암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으나, 2016년 암이 재발해 투병 생활을 했다.
2020년 브라이언 메이는 심장마비로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당시 브라이언 메이는 SNS를 통해 “정원을 가꾸다 엉덩이 부근 근육이 찢어져 일주일간 걷지도 못하는 등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라며 “엉덩이 통증 중 작은 심장마비가 왔다. 약 40분 정도의 통증과 가슴 조임을 참았다”라고 털어놨다.
브라이언 메이는 심장 개방 수술 대신 짧은 철사 튜브를 이용해 스탠스 시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건강한 상태로 걸어 나왔다.
그는 “내가 되돌아왔을 때, 아무 일도 일어난 것 같지 않았다.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가 왔던 것을 느낄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매우 강한 심장을 갖고 걸어 나왔으니 난 아주 오랫동안 건강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메이는 “60세 이상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있든 없는 심장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여러분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이기 때문이다. 난 진짜 곤경에 처했었고 죽을 수도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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