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DJ 천스윈
문화부 초청에 파리서 DJ 공연
‘퇴폐업소 같다’ 비판에 결국 사과
아이돌 그룹 출신 DJ 천스윈의 올림픽 공연에 대만 네티즌들이 퇴폐 업소 같다는 비판을 제기해 결국 천스윈이 사과했다.
2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연애성문’은 전 ‘아이 러브 블랙클럽'(我愛黑澀會)의 멤버이자 최근 전문 DJ 스왈로우로 다양한 음악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천스윈의 공연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문화부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문화 올림픽 대만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해당 공연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불편하다”, “마치 퇴폐 업소 같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되었다.
소셜 미디어 상으로 퍼진 그의 공연에 네티즌들은, “세계에 대만의 퇴폐 업소 문화를 보여주다니?”, “미적 감각이 전혀 없는 공연, 외국인들이 대만 여성을 쉽게 본다고 생각할 만하다”, “이게 대만의 요소라니 슬프다”, “저급한 문화 수출”, “조잡하고 저속하다”, “국제적으로 망신이다”라는 등의 혹평이 이어졌다.
이에 천스윈은 19일 사과 영상을 올리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파리 문화 올림픽 대만관의 모든 관계자와 단체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문화부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공연 내용은 전적으로 제가 결정한 것이며, 대만과 관련된 특징을 준비하지 않은 것은 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공연 준비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를 지지해주신 여러분, 대만관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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