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 언급 계속해
결국 서주원 ‘발끈’ 저격
이에 “누구 탓 하고 싶지 않다”며 물러서
카레이서 서주원이 전 아내 아옳이(김민영)가 방송에서 다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저격하는 글을 올린 가운데, 아옳이가 누구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아옳이는 2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괜찮아요??!!! 난 댓글 보고 오히려 힐링했다”라며 “누군가 비난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우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서주원의 저격을 염두에 둔 듯한 글을 작성했다.
이어 “내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다. 올라프(채널 구독자 애칭)들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말만 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정말. 앞으로 그럴 수 있게 잘해보겠다. 제가 잘하겠다. 모쪼록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기”라고 덧붙였다.
아옳이는 20일 ‘스튜디오 수제’ 채널의 웹 예능 ‘아침 먹고 가2’에 출연해 전 남편 서주원과의 이혼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아옳이는 서주원과 이혼 소식을 전하며, 그의 외도를 이혼 사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상간녀 소송을 진행했지만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두 사람의 혼인이 아직 유지되던 중 서주원이 새로운 여자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점에서 이미 이혼에 대한 합의가 진행 중이었기에 서주원의 외도를 혼인 파탄의 사유로 인정하기엔 부족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아옳이는 이를 언급하며 “당연히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인 파탄 시점이란 게 있더라”라며 “그 친구(서주원)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이다. 새로운 여자를 만난 건 1월이다. 1월부터 4월까지는 친구 관계로 만났다고 하더라. 당연히 제 입장에서는 몰래 만났으면 잘못된 거 아니냐고 했는데,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주원은 21일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언제까지 날 언급할까? 피해자 코스프레 이젠 정말 역겹다. 소송도 다 끝났고 네가 졌다. 이제 정말 그만해라. 나도 풀 거 많다”며 아옳이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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