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바이벌 프로그램 MC 장근석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중인 받은 장근석
배우 장근석이 일본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오는 9월 27일 밤 10시부터 일본 아메바 TV에서 방영되는 보이그룹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Re:Born)에 장근석이 MC로 나선다.
‘리:본’은 한국에서 데뷔한 적이 있는 케이팝 보이그룹 12조 (AIMERS, BeMAX, BXB, DIGNITY, DKB, DXMON, EASTSHINE, E’LAST, L5ST, WAKER, WEUS, XODIAC)가 일본 데뷔를 걸고 승부를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TBS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2’와 Mnet ‘쇼미더머니’를 다룬 한일 톱클래스 제작진들이 참여한다.
장근석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MC를 맡은 경험이 있으며 ‘리:본’을 통해 일본에서도 MC로 정식 데뷔한다.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장근석은 “방송의 재미보다는 누군가에게 삶의 모든 것이 되는 순간이자 기회이기에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선배의 입장에서 진행하겠다”며 “진심으로 출연자들을 환영하며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데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티스트로서 2011년 ‘렛 미 크라이'(Let me cry)를 발매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오리온 싱글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맞이했다. 이후 그는 유창한 일본어와 친숙한 이미지로 많은 일본인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하지만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까지 성공을 거둔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의 길은 평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16일 자신의 채널에 “안녕하세요 장근석입니다. 고백할 게 있어요”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장근석은 “1년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다. 입을 아직 벌리지 못한다”고 충격적인 근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분이 걱정할까봐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수술은 잘 끝난 상태며 오늘 확인한 경과도 매우 좋았다. 이제야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알렸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암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5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장근석은 최근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의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해 본인이 원조 인플루언서라며 프로그램에 완벽히 녹아드는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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