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발리 클럽서 목격
지인들과 휴가 즐기는 중
한국 관광객 향해 “숙소에서 놀자” 제안해 논란
빅뱅 출신 승리가 인도네시아 발리 클럽에서 목격된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했다.
12일 매일일보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수차례 목격됐다.
승리는 클럽에 방문한 한국인 추정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이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묻자, 승리는 “사줄게”라고 답했다. 또 승리 일행은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다. 같이 가서 놀자”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알려진 뒤 승리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앞서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이기에, 시선은 곱지 않았다.
이에 승리 측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사진 속 여성은 휴가에 동행한 지인의 여자 친구”라며 “나는 한국 관광객과 말을 섞은 적이 없다. 한국인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눈 건 내가 아니라 동행한 지인”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한 “숙소에서 놀자” 등의 발언은 자신이 아닌 지인이 한 말이라고 밝힌 그는 ” ‘승리 일행’으로 엮어 내 마치 내가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저도 지인들과 휴가를 즐기는 것일 뿐이다. 나쁘게 본다면 나쁘고, 다르게 보면 평범한 거라 난감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승리는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던 클럽 버닝썬 논란으로 지난 2019년 그룹 탈퇴와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지난해 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그는 끊임없는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양다리 논란부터 클럽 목격담까지 포착되며 논란에 휩싸였으며, 빅뱅 멤버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게스트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으나, 승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는 “현재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주 중 정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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