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기록 도전… 잠 안 자고 ’12일’ 버틴 10대 유튜버, 결국 (+충격 최후)

구독자 120만 명 유튜버
세계 신기록 깨기 위해 도전
유튜브서 라이브 방송 중단

12일 동안 잠을 자지 않는 것을 도전한 호주의 19살 남성이 유튜브로부터 방송을 금지당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1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노르메(Norme)는 최근 세계 신기록을 깨기 위해 잠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생방송을 통해 도전을 공유한 노르메는 방송 내내 졸린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264시간 24분(11일 24분) 동안 깨어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도전이 끝나갈 무렵 노르메의 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유튜브에서 내 라이브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르메는 “지금 울고 있다. 목표 달성까지 12시간이 남았는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노르메의 도전이 끝나갈 때쯤 그의 집 밖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는 라이브 방송을 보던 구독자들이 노르메의 건강을 걱정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르메의 도전은 많은 의학 전문가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닥터 폭스 온라인 약국의 데보라 리 박사는 “나는 이것이 완전한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를 원한다고 해도 이것은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1963년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의 실험으로 당시 10대 고등학생이었던 랜디 가드너가 264시간 25분(11일 25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