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TOP4 가수 나상도
김포복지재단에 500만 원 기부
“제2의 고향에 도움 되고파”
가수 나상도가 ‘제2의 고향’ 김포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가수 나상도는 지난 23일 김포복지재단(대표이사 조선희)에 김포시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가수 나상도 팬카페 상도바라기의 회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상도바라기는 87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수 나상도와 뜻을 모아 다양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상도바라기 이지현 지부장은 “가수 나상도는 현재 김포에서 거주하며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이에 김포의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포복지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김포를 사랑하는 가수 나상도 씨와 상도바라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감동적이다. 소중한 기부금은 김포시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잘 지원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가수 나상도는 TV CHOSUN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 ‘트롯 미소 천사’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나상도는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최종 4위를 기록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상도는 “여름에 해수욕장에서 축제를 했다. 울산이었다. 만명 가까이 관객들이 있었다. 트로트 가수가 그런 무대 서기 힘들다. 눈도장을 찍어야겠다 생각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음이탈이 대형 음이탈이 났다. 유튜브에 박제돼 있다. 부끄러워서 내려와서 바닷가에서 울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로트 가수들은 음이탈이 실수 아닌 척 넘어갈 수 있지 않냐”라는 질문에는 “수습 불가한 음이탈이다. 흑역사지만 여름 기억으로 가장 많이 남는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컨디션 관리에 집중한다. 다시 한번 울산에 가도 그 생각이 날 것 같다. 초대해주시면 잘 해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현재는 TV CHOSUN ‘미스터로또’,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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