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강경준 사과문 올려
여전히 침묵 이어가는 장신영
SNS 남겨둔 커플 사진에 관심
배우 강경준이 자신의 ‘불륜 의혹’에 대해 사과를 전한 가운데, 아내 장신영이 남겨둔 커플 사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장신영의 개인 계정에는 여전히 강경준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남아 있다.
2023년 9월 올라온 여러 장의 사진에는 장신영과 강경준과 나란히 앉아 머리를 맞대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장신영이 “잠시 둘만의 외출”이라는 달달한 글을 올렸던 흔적도 남았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로 몰려와 “잘 어울렸었는데. 마무리가 좋지 않네요. 힘내세요. 장신영을 두고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장신영을 응원하기도 했다.
24일 장신영과 함께 침묵을 지키던 강경준은 입장문을 통해 불륜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강경준은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상대방 당사자 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문은 열었다.
이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소송관계인 주장 가운데 일부 내용이 발췌된 것”이라며 “저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 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 끝맺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해명이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 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의 입장문이 올라온 뒤에도 장신영은 여전히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신영의 개인 계정에 여전히 남아 있는 두 사람의 커플 사진에 많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육아 일상을 공개, 국민 사랑꾼 애칭을 얻었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A씨에게 5,000만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강경준은 “오해가 있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내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가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소속사는 “오해가 있었다.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알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