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어올라 골절인 줄 알았던 여성
건활막거대세포종양(TGCT) 진단받아
부어오르고 검게 변해 결국 손가락 절단
손가락이 부어오른 여성이 결국 손가락을 절단해야 했던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웹사이트 Mirror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손가락이 부어올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당시 이 여성의 손가락은 부어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아프지는 않았지만 약간 휘어져 완전히 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뼈가 부러진 것이라고 생각했고 병원을 찾았을 때도 골절로 인한 문제라고 진단받았다.
그러나 두 달이 지나자 여성의 손가락이 전보다 더 부어오르고 통증을 느낄 만큼 멍울이 생겼다.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는 여성에게 이부프로펜을 투여했다.
이어 의사는 원인을 찾기 위해 엑스레이를 찍었고, 손가락에 작은 갈라진 틈을 발견했다.
의사는 정형외과에 가서 MRI 촬영을 할 것을 권했고 이후 여성은 건활막거대세포종양(TGCT)이라는 희귀 종양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7개월간 화학요법 치료를 받았지만 상황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여성의 손은 점점 부어오르고 검게 변했으며 결국 손가락을 절단하게 되었다.
이에 여성은 “2개월 동안 뼈가 부러졌다는 오진이 있었는데, 의사들이 제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저를 손 전문의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의는 저에게 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으며 결국 손가락을 절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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