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취미와 관련된 생각 전해
현장 가면 다 골프 얘기, 소외감 느껴
“골프 안 하는 남배우 나밖에 없어”
배우 송강호가 취미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첫 만남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가 MC 유재석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강호는 “35년 연기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오고 인사도 드리고 해야 하는데 주저하게 되는 게 이런 자리에는 좀 재밌고 감동적인 얘기도 좀 해야 하는데 저한테는 그런 능력이 없지 않나 싶었다”며 생각을 전했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송강호는 “요즘 남자 배우 중에 골프 안 하는 배우는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골프를 다들 좋아하셔서 추천도 많이 받았다. 현장에 가면 소외감 드는 게 무슨 얘길 하는지 들어보면 다 골프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왜 골프를 하지 않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변요한은 “다 너무 많이 하니깐 하기 싫어진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진기주는 “촬영 때문에 연습을 해봤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유재석은 “아는 지인들과 함께 하면 또 좋다. 물론 실력이 받쳐줘야 한다. 엉망진창이면 스트레스받고 온다”고 인정했다.
이어 “2000년대 초반에 벌이가 좋지 않을 때 주변에서 하도 그러니까 몇 번 쳤는데 그 이후로 바빠져 지금은 치기 쉽지 않다. 시간을 하루 정도 빼야 하니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강호는 “골프 하면 옆 사람과 얘기해야 하는데 계속 딴 생각을 한다“고 거들었으며 유재석은 이를 공감했다.
이에 변요한은 “그러니까 국민 배우, 국민 MC“라고 말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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