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난 줄… 강형욱 부부, ‘시민 331명’에 또 고소 당했다 (+충격 근황)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아내 수잔 엘더와 함께 고소 당해
사내메신저 열어보고 압박, 통제수단 이용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또 한 번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 등 2명은 강 씨와 그의 부인 수잔 엘더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강씨 부부가 지난 2018년 7월 21일 사내메신저 데이터 6개월치를 열어봤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내용을 임직원 20명이 참여한 사내메신저 ‘보듬전체방’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직원끼리 메신저에서 나눈 대화를 지속해서 언급하며 압박과 통제 수단으로 삼았다”며 “해명 영상에서조차 비밀침해를 정당화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A씨의 고소 대리인은 “폐쇄회로(CC)TV 감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 메신저 감시만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SNS를 통해 시민 고발인단을 모집한 결과 시민 331명도 함께 강형욱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편 강형욱은 반려견 훈련사로 이름을 알리며 ‘개통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강형욱은 직원 갑질과 가스라이팅 등 논란에 휩싸였는데, 강아지들에 대해서도 학대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큰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논란 일주일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강형욱은 해당 영상에서 자신과 아내를 향한 각종 논란을 반박했으나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현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