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SM 부당 처사 고발
1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엑소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 처사를 고발했다.
엑소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의 소속사인 INB100 측은 6월 10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INB100 측은 “지난해 6월 엑소 첸백시는 SM엔터와의 공동입장문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 및 공정위 제소 등 법적 대응을 원만히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양측은 엑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했으며, 당시의 합의에 따라 아티스트 개인 명의 및 엑소 첸백시로서의 활동은 INB100을 설립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INB100에게 ‘아티스트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부당 처사를 주장했다.
INB100 측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SM엔터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려고 한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엑소 첸백시는 3세대 대표 보이그룹 엑소의 첫 번째 유닛으로 백현, 시우민, 첸이 속한다.
유닛을 통해 새롭게 뭉치게 됐던 이들은 2023년 6월 1일, SM엔터 측이 법적으로 정해진 7년 계약을 어기고 20년 가까운 기간으로 계약을 진행했으며, 정산 관련 불투명성으로 인해 내용증명을 요구했으나 무시했다며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첸백시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과정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과 빅플레닛 이사 출신 MC몽이 첸백시에게 탬퍼링을 사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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