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수 증세로 응급실 실려간 학생
수분 보충 대신 전자담배 피워
소변줄 통해 검은 소변 배출돼
전자담배에 중독된 미국 10대 학생이 갑자기 탈수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에 거주하는 15살 제이크 멜튼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등교 후 학교 보건실을 찾았고, 즉시 응급실로 실려 갔다.
제이크 멜튼은 학교 도착 전부터 메스꺼움, 현기증, 눈 충혈 등 증세를 보였다.
학교 보건실 의료진은 제이크 멜튼의 상태에 대해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인다’는 소견을 냈고 제이크 멜튼의 어머니에게 연락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이크 멜튼은 응급실에 도착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소변줄을 통해 검은 소변이 배출되기도 했다.
검사 결과 제이크 멜튼은 극심한 탈수증을 앓고 있었고 신장 손상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제이크 멜튼이 하루 종일 사용했던 전자담배가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전자 담배는 체내 물 분자를 끌어당기고 유지하는 물질인 프로필렌글리콜이 함유된 액체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물질이 체내의 수분 흡수를 막아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크 멜튼의 어머니는 SNS를 통해 “아들이 일을 하고 있는 시간에 수분 보충하는 대신 전자딤배를 피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전자담배를 발견하면 모두 폐기할 것. 우리 아들 사례가 널리 퍼져 부모들이 자녀를 잘 지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1
이야, 이따구로 연초만 피라고 선동하는 꼬라지 ㅋㅋ 세금 쏠쏠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