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이도군, 코믹 연기 보여
미워할 수 없는 악역 만들어내
드라마, 영화 여러 작품 제안받아
배우 이도군이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도군은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에서 불법 중고차 딜러 업체의 총책인 조석태 역으로 출연했다.
무게 있는 첫 등장과 달리 교통범죄수사팀에게 체포당한 후 휴대폰 화면으로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어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노인 연쇄 살인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쥐며 능청스러운 제스처와 언변으로 정호규(배유람 분)의 정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협조한다.
이어 차연호(이민기 분)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후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고 착실하게 살고 있다”며 개과천선한 모습과 함께 교통범죄수사팀의 든든한 조력자로 변신하는 입체적 캐릭터로 재미와 활력을 배가시켰다.
앞서 이도군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 삼합회 부두목 꼬마 역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형사 역할 등 묵직한 배역으로 진한 카리스마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맞춤 옷을 입은 듯 코믹한 연기로 밉지 않은 악역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도군은 OTT부터 TV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작품의 제안을 받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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