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생각엔터 대표 개그맨 출신
개그맨 정찬우 생각엔터 대주주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가 드러난 가운데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로 사고를 냈지만, 김호중을 포함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사실 부인, 블랙박스 은폐 등 추가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김호중뿐 아니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까지에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더 집중되었다.
생각엔터의 대표 이광득은 SBS 공채 9기 코미디언 출신으로, 과거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웃찾사’에서 ‘형님뉴스’, ‘비둘기합창단’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이 대표는 김호중과 친척 관계이며 어릴 때 서울 한 집에서 같이 산 적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생각엔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생각엔터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187억 원으로 3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생각엔터의 지분은 이광득 대표(28.4%), 최재호(29.7%), ‘컬투’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정찬우(28.3%) 등 3인이 거의 동일 비율이 소유하고 있다.
김호중 논란 중 뜻밖의 서류에서 포착된 컬투 정찬우 역시 앞서 논란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이다.
욱일기, 음주 방송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던 정찬우는 지난 2017년 10월 배우 고(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수 선미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과 국화꽃 사진을 올린 애도 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달아 비난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18년 4월 돌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정찬우 소속사는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 증상을 오래전부터 앓아왔고 최근에는 조울증 증상까지 심해졌다. 병원에서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고 알렸다.
2018년 활동 중단에 들어간 정찬우는 최근 약 6년 만에 실버 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웹예능의 기획자로 나선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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