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 유튜버, 여자친구 폭행?
콘텐츠 제작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
현재 추가 조사 진행 중
240만 미국인 유튜버가 태국인 여자친구를 골프채로 때렸지만, 콘텐츠 제작을 위해 행동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일 태국 촌부리 주 화이하이경찰서 수사관 프라카시트 팔라뎃(Prakasit Paladet) 중령은 한 외국인이 여자친구를 공격해 부상을 입혔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은 구조대원들과 함께 현장에 투입했다. 사건 현장은 타운하우스로 미국 국적의 30세 머피(Murphy)라는 남성이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지르며 도구를 부수고 피해를 입혀 집안 곳곳에는 피 묻은 칼과 골프채, 기타 물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남성도 유리에 베여 배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그의 여자친구 20세 카니타(Khanittha)는 머피에게 골프채로 구타당한 후 온몸에 멍과 상처를 입었다.
그의 여동생은 유리에 긁혀 경미한 상처를 입었고, 가정부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두 자매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창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10명이 넘는 군인들이 집을 둘러싸고 있었고, 남성은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이후 카니타에 따르면 잠이 들었을 때 유리가 깨지고 물체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몸에서 피를 흘리며 일관되지 않은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골프채로 공격해 여동생 방으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마약을 사용한 전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자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고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가해자를 구금했고, 심문 및 약물 검사 전에 부상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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