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이틀 만에 ‘성희롱, 사기’ 의혹
작사가 겸 작곡가 유재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작곡비 사기 논란과 과거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작사가 겸 작곡가 유재환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일 유재환은 개인 SNS에 “진심으로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사과문을 업로드했다.
그는 “모든 게 저의 불찰”이라며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작곡비 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 금액 변제 의지를 밝혔으며, “현재는 변제할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추행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가 없었고, 성희롱,성추행은 전혀 아니었다“라며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사과드리며 법적인 심판이 주어진다면 카톡 내용을 전부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비신부가 이복동생이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발언은 “톱스타도 아닌데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이복동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가족을 욕보이고, 팬들과 여자친구한테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달 24일 SNS에 열애 사실과 결혼 예정임을 밝혀 많은 스타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지만, 이틀 만에 작곡비 사기 혐의와 성희록 의혹으로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고 결혼 발표글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서는 결혼발표가 섣불렀다며 “실제 결혼식부터 현실적 준비는 아무것도 되지 않았지만 결혼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