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발치 후 돌연 사망
치아 2개 발치 했는데…
두개골 내부에서 출혈
건장한 23세 남성이 치아 발치 후 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치통 치료를 위해 심천 다펑신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치료를 위해 치아 두 개를 뽑았는데 발치 후 갑자기 땅에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왕 씨는 응급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두개골 내부에서 출혈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혼수상태에서 응급 뇌수술을 받은 왕 씨는 수술 후 14일 동안 생존했으나, 결국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왕 씨의 가족들은 치과 측에 억울함과 피해를 호소했다.
유족들은 치과에 보상 청구를 했으며, 의료 과실 혐의로 고소했다.
왕 씨의 가족들은 치과에 180만 위안(한화 약 3억 4천만 원)의 배상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천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결국 양측은 보상에 관해 5개월이 넘는 협상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는데, 이 때문에 가족들은 증거가 인멸될까 두려워 왕 씨의 시신을 화장도 하지 못했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왕 씨의 시신은 5개월 넘게 장례식장에 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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