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물에 잠긴 차 안에 갇혀
익사 위기였으나 구출 성공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
물에 빠져 밤새 익사 위기에 빠졌던 27세 여성이 목숨을 건졌다.
8일 오전 7시경 경찰 중령 플렝 판카우(Pleng Pankaew)는 프라나콘시 아유타야주 한트라 22km 지점에서 세단이 아웃바운드 아시아 로드를 따라 도랑에 빠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신고 후 출동한 현장에서 경찰은 도랑에 빠져 완전히 전복된 상태로 물에 잠긴 흰색 혼다 시티 세단을 발견했다.
이에 전복된 차량을 인양하기 위해서 지게차를 기다리던 중 젊은 여성이 차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구조대원들은 물 속으로 들어가 차량 유리창에 총을 쏘아 부수는 장치를 사용해 창문을 부수고 문을 열었다.
차량 내부에는 차를 운전하던 젊은 여성이 있었다. 알고 보니 구출 당일 새벽인 오전 1시쯤 이미 차량 전복 사고가 들어가 출동한 바 있으나 환경이 매우 어두웠고 키가 큰 풀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세단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때문에 밤새 전복된 채 물에 잠긴 차량에 갇혀 있어야 했던 Usa Jirasameechotikul(27세) 씨는 아침에 다시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구출되었다.
그녀는 구출 당시 공기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자동차 지붕과 평행하게 누워 에어포켓을 이용해 간신히 목숨을 이어갔다.
한편 부상자는 방콕 여행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회복 후 세부적인 사고 원인을 추가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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