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의 차량 구입한 유튜버
매트 암스트롱, 복원 시도
“생각했던 것 보다 손상이 훨씬 더 심해”
한 유튜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마커스 래쉬포드의 구 롤스로이스 Wraith 차량을 구입해 복원을 시도했다.
해당 슈퍼카는 독일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만소리(Mansory)와 협업하여 제작된 것으로, 래쉬포드는 무려 70만 파운드(한화 약 12억 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래쉬포드가 충돌 사고를 당하며 차량은 폐기됐다. 당시 래쉬포드나 다른 운전자는 충돌 사고로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사고로 인해 차량 좌측면이 크게 파손되어 경매에 부쳐졌다.
255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매트 암스트롱(Mat Armstrong)은 차를 다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하며 70만 파운드였던 차량을 18만 5천 파운드(한화 약 3억 원)에 구입했다.
매트 암스트롱은 실제 래쉬포드의 차량의 손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매트 암스트롱은 고급 차량을 복원하며 많은 팬들을 얻었지만, 그는 “이번이 지금까지의 가장 큰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사진에서 자동차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매 회사에는 자동차의 시동이 걸릴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카를 둘러보며 전체적인 손상의 정도가 드러났다. 우선 후방 바퀴가 완전히 사라졌고, 창문 한 개가 완전히 파손됐다.
차량이 처음 경매 사이트에 올라왔을 때, 전문가들은 원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서 약 1억 원의 수리비가 필요하다고 예상했으나, 매트 암스트롱은 이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제를 더하는 것은 만소리의 부품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이고, 뱃지 하나만 교체하는데 1천 파운드(한화 약 170만 원)라는 사실이다.
매트 암스트롱은 가장 오래된 롤스로이스 중고를 구입해 부품을 사용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냈다.
해당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영상은 지난 24일 업로드 됐고, 나머지 복원 작업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