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투병’ 브루스 윌리스
딸 탈룰라 윌리스 자폐증 진단 받아
“내 인생이 바꾸었다”
치매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 윌리스(30)가 지난 여름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탈룰라 윌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레드카펫을 걸으며 아버지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의 병을 처음 공유했다.
탈룰라 윌리스는 “이번 여름에 내가 성인 자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인생이 바꾸었다”라고 전했다.
자폐인의옹호기관(Autism Speaks)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기술, 반복적인 행동,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문제를 특징으로 하는 광범위한 상태”라고 밝혔다.
탈룰라 윌리스는 항상 자신의 정서적, 육체적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해왔으며, 최근에는 거식증으로부터의 회복하는 과정이 때때로 지저분하다고 말한 바 있다.
탈룰라 윌리스는 섭식장애, ADHD, 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경계성 인격장애를 겪은 탈룰라 윌리스는 지난 2022년 6월 거식증 치료를 받던 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탈룰라 윌리스는 “몸의 조화보다 더 원하는 것은 가족과의 조화, 즉 더 이상 가족을 걱정하지 않고 자매와 부모님을 가볍게 해드리는 것임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브루스 윌리스는 전두측두엽 치매로 인한 실어증을 진단받고 연예계를 은퇴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최근 치매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브루스 윌리스는 가족들과 슬픈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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