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근황
생애 첫 아카데미 남주조연상
18년째 아내와 잉꼬부부인 이유
최근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화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프로듀서이자 아내 수잔 다우니와 18년째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수잔 다우니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2주 이상 떨어져 본 적이 없다“라고 비결을 공개했다.
수잔 다우니는 “2주라는 기본 규칙을 지키고, 우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이상하게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 앞서 생각하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 아플 수도 있고, 이런저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니 기본적인 몇 가지를 갖추고 나머지는 기꺼이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비교적 자유로운 스케줄을 가진 두 사람이 아들, 딸과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과거 심각한 마약 중독을 겪었으며,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당한 바 있다.
이후에도 약물 검사를 불이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출소 후에도 마약을 끊지 못해 또다시 체포당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영화 ‘고티카’ 제작 당시 현재 아내를 만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잔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약을 끊고 연기에 전념했다.
이후 ‘아이언맨’으로 전 세계의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오펜하이머’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수상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내 수잔 다우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녀는 으르렁거리는 애완동물인 나를 구조하고 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사랑해 줬다. 그래서 내가 여기 있는 것이다. 감사하다”라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