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화영’인 학폭 드라마
‘미성년자들’ 방송 불가 판정
해외 TV시리즈 어워즈에서 상 휩쓸어
‘제2의 박화영’이라고 불리는 학폭 드라마 ‘미성년자들’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은 케이블 채널 ‘엔터TV’에서 단독 방영을 위해 편성을 진행해 왔지만, 수위기 매우 높은 관계로 방영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미성년자들’ 측은 방송 버전은 오픈하지 않고 풀버전 무삭제 영화 버전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 전부터 화제 됐던 ‘미성년자들’은 감독들이 드라마 제작을 위해 소년원에 수차례 다녀온 10대를 직접 만나 취재하고 극본 작업 후 실화 바탕으로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력적인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반면 학생과 선생님과의 따뜻한 장면도 재촬영해서 편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최저 예산으로 제작했고 신인배우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고 제작한 드라마이다 보니 애착이 많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배우들이 매우 많은 노력을 해줬고 뒤늦게 데뷔한 시니어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때문에 드라마가 비교적 잘 나왔는데 방송 기준을 넘어서 불가 판정을 받아서 매우 아쉽지만 OTT 플랫폼을 통해 풀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성년자들’은 수많은 해외 TV시리즈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4월 미국에서는 리메이크로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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