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의리 강조하다 자식들과 ‘절연’… 둘째 아들, 못 참고 입 열었다

배우 김보성
“두 아들이 연락 차단”
둘째 아들 “언급하지 말아 달라”

배우 김보성이 두 아들과의 절연을 고백한 가운데 둘째 아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쩐당포’에서 아들들과의 사이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고독하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사이가 틀어졌다. 안 좋아진 정도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들과 현재 같이 안 산다. 아예 연락이 차단돼 있다”고 절연을 고백했다.

김보성은 아들들이 초등학생 시절 함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바 있어 이들 부자의 절연 사실은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김보성의 차남이 최근 직접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SNS에 “아버지와 절연한 건 두 아들이 아니라 저만이다. 형은 아빠와 친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저는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긴 합니다만 엄마랑 꾸준히 연락하고 엄마 통해서 아빠가 제 근황과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다”며 “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방송이라 조금 각색되고 과장되게 말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제 꿈인 격투기 선수를 반대했고, 성격 차이가 심했다. 지금은 약간 조율을 한 상태라 현재는 자주 밥도 같이 먹고 대면도 하고 있다”며 불화의 원인과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아버지에게 방송에서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무수히 말을 했는데 이렇게 또 하셔서 이런 억측과 원하지 않는 관심받는 게 조금 힘들다”고 불쾌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