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코끼리 사진관’
중국어선에 고통받는 해경
피 묻은 군복 들고 찾아와
21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코끼리 사진관'(이하 ‘코끼리 사진관’)에서 해양경찰 부부와 해군특수전전단(UDT) 김덕우 원사를 만난다.
바다와 사랑을 함께 지키는 해양경찰 부부가 코끼리 사진관을 찾아온다. 불법 중국어선 단속, 선박 사고, 화재, 마약과 살인사건까지.
바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과 사고에 투입되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인데. 그중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불법 중국어선 단속 현장은 그야말로 바다 위 전쟁터나 다름없다고.
구타는 물론, 사냥개와 쇠 파이프, 거기에 도끼와 날카로운 흉기까지 난무하는 현장에서 5년이나 근무한 베테랑 이보람 경위는 불법을 저지르는 중국 어선들을 잡는 서해의 ‘저승사자’이다.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람보와 미XX’ 이라고. 그녀가 나타났다 하면, 중국어선들은 슬금슬금 피하느라 정신없다는데.
그러나 그녀보다 더 강력한 남자가 있다. 바로 남편 권수산 경위로, 해양경찰 면접장에서는 그의 이름만 듣고 ‘합격’ 도장을 받았다는 사연에 2 MC가 빵 터졌다.
약 20년 차 해양경찰 부부, 함께 싸워왔기에 누구보다 위험한 현장이라는 걸 잘 안다. 그렇기에 지금도 매일 현장에 나가는 남편 걱정에 늘 밤잠을 설친다는데.
남편 또한 현장에 갈 때마다 가족을 위해 꼭 소지하는 것이 있다며 사연을 공개한다. 이를 들은 한가인은 결국 눈물까지 보인다. 2 MC를 웃고 울린 부부의 사연은 무엇일까.
이어서 한 남자가 피 묻은 군복을 들고 사진관을 찾아온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 뒤에 반전 카리스마가 숨어있는 최우수 특전 요원인데.
그는 총탄이 오가는 진짜 전투에서 살아온 전설의 사나이, 해군특수전전단(UDT) 김덕우 원사이다.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김덕우 원사에겐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고.
2011년 1월, 청해부대 6진에 내려진 명령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된 우리 선원들을 구출하라!” 인질 구출 작전을 위해 최정예 요원들은 목숨을 걸었다.
21명의 선원을 구출하기 위한 긴박했던 현장과 지금까지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던 그날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작전 전날, 그는 남겨진 아내를 위해 마지막으로 썼던 유서까지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한편, ‘지옥주와 생식주’는 해군특수전전단(UDT)의 고강도 훈련이자 ‘훈련의 꽃’이라고 불린다. 그 생생한 현장과 대원들의 교육 현장에서 ‘악마 조교’의 모습을 드러낸 김덕우 원사의 숨겨진 얼굴을 공개된다.
그는 ‘훈련에서의 땀은 전장에서의 피를 대신한다’는 각오로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왔다. 김적우 원사는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오래된 정복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는데.
그는 정복을 ‘자신의 꿈’이라고 소개하며 정복에 담긴 사연을 밝혔다. ‘꿈’이 담긴 제복과 함께 그가 이곳에서 남기고픈 특별한 사진은 무엇일까.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자신을 버리고 헌신하는 영웅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감사와 존경의 토크멘터리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 코끼리 사진관’. 그 세 번째 이야기는 21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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