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 원장 논란
직원 괴롭힘·강제추행 제기
‘꽈추형’ 현재 직원들 발언
비뇨기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구설에 휩싸였다.
현재 다수의 보도 매체는 ‘꽈추형’ 홍성우가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욕설, 폭행 및 강제추행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보도 매체 스포츠경향은 과거 홍성우와 함께 근무한 간호사 A씨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A씨는 “홍성우에게 6개월 동안 괴롭힘을 받았다. 죽고 싶은 심정이었고 일에 대한 자괴감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성우가 다수 간호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 도구 등을 던지는 등 폭행 등의 행위를 했다”라는 내용의 괴롭힘 신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후 홍성우는 권고사직 처리됐고, 본인 이름을 건 병원을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성우는 “이전 직장과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긴 것이다. 이전 병원 직원 수십 명이 날 따라왔는데, 이 직원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온 것이냐”라고 답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홍성우 병원 현재 직원 인터뷰가 담긴 유튜브 영상을 언급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보다 BODA’에 올라온 ‘직원의 크기까지 신경써주는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의 하루 2부)’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홍성우 병원 직원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상담, 총괄이사를 맡고 있다는 유 모 씨는 홍성우와 약 5년가량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반에는 원장님이 워낙 스타일이 있으시고, 수술 같은 경우는 굉장히 타이트하시기 때문에 일 년은 죽다 살아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꽈추형’이라는 타이틀은 어떠냐, 병원에서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없냐?”라는 질문에는 “아마 그러면 여기 없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또 다른 직원들도 “아무래도 수술방 내에서는 엄격한 규율이 있기 때문에 좀 그렇지만 잘 풀어주시기도 한다”라고 홍성우의 수술방 태도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가족처럼 잘 대해주신다. 너무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보복…까지는 아니더라도”라며 어색하게 웃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로 부담 없이 잘해주신다”, “수술 제일 잘하고 환자들 대할 때 진심으로 하시는 분이다” 등 홍성우 원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한편 논란 속 짧은 반박 주장을 내놓은 홍성우가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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