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출신 박유천
마약 혐의 후 은퇴 번복
소속사와 결별 후 폭로전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던 동방신기 출신 가수 박유천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은 자신의 SNS 계정에 ‘박유천의 공지’라며 형 박유천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박유천은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불필요한 걱정을 끼친 것도 죄송하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요구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조사를 해왔고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수는 없다는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루머로 피해 입으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박유천이 이러한 자필 편지를 공개한 것은 그가 최근 소속사 로그북과 분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다.
구속 전 박유천은 “마약을 했다면 은퇴하겠다”며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자 은퇴선언을 번복하고 라씨엘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해외 활동으로 복귀를 시도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라씨엘로는 “박유천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법적 분쟁을 선언하며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과 생활비 용도로 사용하고 당시 함께 동거하던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박유천은 새 소속사인 로그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또다시 로그북과 결별 소식을 전했는데 이와 관련해 로그북 측은 박유천과 관련된 폭로전을 예고했다.
한편, 박유천의 전 애인 황하나는 최근 ‘이선균 마약 게이트’에서 다시 연루되어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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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가 똥을 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