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 중에도 잔다는 남편
황당 사연에 보살들 충격
서장훈이 진지하게 건넨 조언은?
25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4회에는 남편의 실체를 고백하기 위해 나온 사연자와 태권도학과 교수 남편이 함께 출연해 역대급 ‘웃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남편과 함께 출연을 결심한 사연자는 3년 전 재혼해 달달한 신혼을 보내고는 있으나 “남편이 보기엔 건강한데 사실 저질 체력”이라며 말을 꺼냈다.
“얼마나 심각하길래?”라고 묻는 두 보살에게 사연자는 “여행을 가서도, 밥을 먹다가도, 술을 마시다가도 잔다”라고 실토했다.
곧이어 “부부간의 사랑을 나눌 때도 잔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고, 이를 들고 충격에 빠진 서장훈이 “넌 다시 돌아가!”라며 결혼 무효를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이어 사연자는 겉보기와는 달리 건장한 모습 뒤에 숨겨진 남편의 저질 체력을 바꾸고 싶어 보살들에게 국대급 체력 관리 비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는데.
과연 운동선수 출신 선녀 보살 서장훈이 어떤 비법을 알려줬는지와 부부가 겪고 있는 또 다른 고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젊은 나이에 바람과 가정폭력으로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사연자의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방송된다.
그녀는 19살의 어린 나이에 만난 33살 ‘첫 번째 남편’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임신 후 얼마 가지 않아 남편이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6년 후 술집에서 만난 ‘두 번째 남편’과 재혼했지만 아이를 벽에 집에 던지려는 둥 가정폭력을 일삼아 두 번째 결혼생활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최악이네. 바람이랑 가정 폭력”이라며 고개를 저었고 서장훈이 “양육비는 받고 있느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지금은 못 받아요. XX 때문에”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이은 악재가 겹치며 설상가상으로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고 번아웃이 온 상태라는 사연자의 고백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안타까운 한숨을 연신 내뱉었다는 후문.
그 외에도 남자친구의 전 연인들에 집착하며 이별을 맞이하게 된 사연자의 이야기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불진화대’의 노고를 알리고 산불을 예방하고자 나온 사연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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