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박경혜
현실감 넘치는 회사원 연기로
시청자들 공감대 저격
배우 박경혜가 리얼리티를 반영한 현실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온주시청의 8급 공무원이자 조보아(이홍조 역)의 직장 사수인 ‘손새별’로 분해 방송 단 1회 만에 ‘오피스 빌런’으로 자리 잡은 박경혜.
텃세와 따돌림으로 조보아를 괴롭히며 직장 내 로맨스를 꿈꾸는 ‘손새별’ 역할에 찰떡같이 스며들어 활약하고 있는 박경혜의 ‘빌런 모먼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 ‘여긴 내 구역이야!’ 텃세 부리는 직원
극 중 손새별(박경혜 분)은 녹지과의 새 식구가 된 이홍조(조보아 분)에게 불공평한 업무 분장을 하고, 위험한 현장에 홀로 보내며 첫날부터 선배의 권력을 남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새별은 홍조에게 거짓말을 하고 나머지 팀원들과 회식 자리를 갖는 등 어느새 텃세와 왕따의 주동자가 된 것.
이러한 새별의 행보는 외로움으로 똘똘 뭉친 홍조의 서사에 더욱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더해주고 있다.
■ 확성기 부럽지 않은 전달력! 소문 퍼뜨리는 직원
새별은 술의 힘을 빌린 홍조가 권재경(허준 분)에게 고백한 뒤 차이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퍼뜨렸다.
온주시청 내 만인의 연인이었던 재경에게 고백을 시도한 홍조는 곤란한 상황에 빠졌지만, 결국 새별은 재경에게 꾸중을 듣고 동영상을 삭제해야만 했다.
이 밖에도 새별은 마은영(이봉련 분)의 별명이나 공서구(현봉식 분)의 술버릇을 홍조에게 일러두는 등 도무지 비밀이 없는 ‘소문 확성기’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 본업은 짝사랑?! 사내 연애를 꿈꾸는 직원
동영상 유포 사건으로 재경에게 미운털이 박힌 새별은 장신유(로운 분)를 다음 목표로 정했다.
새별은 신유와 가깝게 지내는 홍조에게 핀잔을 주거나, 온주시청에 출근하게 된 윤나연(유라 분)을 경계하는 등 신유와의 로맨스를 꿈꾸며 설레발을 쳤다.
그러나 나연이 신유의 연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둘 사이를 시기하며 나연의 뒷담화를 하는 빠른 태세 전환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경혜는 어느 직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밉상’ 캐릭터를 유쾌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으로 연기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박경혜가 출연하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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