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그럴 수 있어’ 낸 양희은
‘가장 기억에 남는 후배 가수’
후배 가수 성시경, 첸과 비하인드 공개
오는 9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채널A 주말 저녁 ‘뉴스A'(김윤수 앵커 진행)의 ‘오픈 인터뷰’에서는 신작 에세이 ‘그럴 수 있어’를 낸 가수 양희은이 출연한다.
양희은은 ‘그러라 그래’에 이어 신작 에세이 ‘그럴 수 있어’를 출간했다.
‘그럴 수 있어’는 마음 상한 후배들에게 양희은이 입버릇처럼 툭툭 던졌던 위로의 말이 제목이 되었다고 한다.
상처 준 상대를 알면 이해하게 되고, 이해하면 좋아지고, 좋아하면 결국 사랑하게 되는 것처럼, 모든 게 품어진다고 말하는 그녀지만 절대 그럴 수 없는 것도 있다고 귀띔한다. 그것은 바로 ‘거짓말’이라고.
이후 양희은에게 “협업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후배 가수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단숨에 성시경을 꼽은 양희은은 함께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 싱글 작업 과정을 소개한다.
성시경은 ‘선생님 좋아요’라면서도 천연덕스럽게 ‘다시’, ‘좋은데 다시’를 외쳤다고 한다. 이를 들은 앵커는 “응어리는 없었냐”라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을 하면 콜라보가 아니며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엑소 멤버 첸과의 첫 만남은 더욱 특별했다는데. 엑소 멤버 중 듀엣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양희은은 “첸의 음성을 듣는 순간 아, 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양희은은 1971년 데뷔곡 ‘아침이슬’은 만 번 이상 부른 노래라며 “가수 입장에서도 질린다. 70년대 목소리로 추억을 팔고 싶지 않다”라는 53년 차 가수로서의 소신도 밝힌다.
한편 29살 느닷없는 난소암 말기 판정, 석 달 시한부 선고에도 항암치료를 거부했던 양희은은 “무염식을 하던 중 먹게 된 멸치볶음이 나를 벌떡 일으켰다”라고 회고하며 집밥 전도사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가수 양희은과의 진솔한 인터뷰는 오는 9일 저녁 7시 뉴스A ‘오픈 인터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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