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로 일정 취소
“스폰서와 교민 무시” 주장
구두로 협의됐다는 해명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04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국 투어에 나섰다. 현지 교민들은 이승기의 방문에 들떠 있었으나 이내 크게 실망하고 마는데. 팬들 사이에서 ‘팬서비스 엉망이다’라는 말까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달 30일 애틀랜타에서 공연 이후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며 방문하기로 했던 식당 일정을 취소했다. 이 식당은 공연 스폰서인 교민 식당이었다.
이승기만 기다리고 있었을 공연 관계자는 난처한 상황에 처해 식당 업주들에 대신 사과했다고 한다. 공연 준비 업체는 “일정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참을 통보하는 바람에 해당 식당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식당 업주 또한 “이승기의 방문이 취소돼 기다리던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이승기가 교민을 가볍게 보고 컨디션 조절이라는 핑계를 댄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컨디션 난조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종업원과 사장님과의 사진 촬영 정도가 구두로 협의된 부분인데, LA 공연 후 애틀랜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난기류가 심해 기체 흔들림이 심했고, 호텔에 도착해보니 밤 10시 30분이 넘어 있었다”며 “당시 아티스트의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아 휴식이 필요했다. 공연을 위해 양해를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이승기 측 입장이 보도되자 현지 공연을 담당한 휴엔터테인먼트 측이 반박을 내놓았다.
이들은 “이승기 측은 이미 LA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스폰서 업체 방문을 안 할 수도 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이니 문제가 없다”, “돈 냈다고 아티스트 건강 생각 안 하네 몰상식한 사람들” 등의 이승기를 옹호하는 의견과 “어쨌든 후원금을 받았는데 약속을 안 지킨 것 아니냐”, “아무리 구두라도 약속이다”라는 비판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댓글6
많이 변하셨네요. 변한게 아니라 그동안 대중이 속고 있었던건가요.... 연예인과 팬의 약속이 계약과 법으로 이루어진 관계인가요? 연예인으로서 가신거면 팬과의 약속은 지키시는게 맞지요.
시건방을 떠네
에휴~~나도 이제 돌아서애 할때가 된것 같네...순수하게 보이던 미소도 이젠 가식으로 보이고.. 원래 그랫는지 변한건지..실망이 커서 이제 보고싶지않다.
낙동강
건방 을 뜨는군. 이린 인간가수 보다 인간 공부 부터 해야겠다 .
허진
국내도 아닌 해외행사를??? 한사람으로인해 열심히 사는 교민들 실망 엄청했겠네 익은 벼 일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