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
‘골 때리는 그녀들‘서 값진 은메달
“아이돌이라는 생각 잠깐 잊혀져”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이 뜨거운 열정과 만능 스포츠맨의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영은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이하 ‘골때녀’)’을 통해 멋진 승부를 보이며 ‘제5회 슈퍼리그’가 막을 내렸다.
다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잔디 위에서 뛰다 보니 축구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탑걸’팀의 멤버로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 결승전까지 오를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탑걸’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에 멋진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만들었다. 어설픈 모습부터 잘하는 모습까지 많은 응원과 격려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다영은 ‘탑걸’팀에 멤버로서 ‘FC월드클라쓰’와 결승전을 치뤘다.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선 다영은 시작부터 상대방 선수에게 바짝 붙어 강한 압박을 가해 상대팀의 볼 패스를 끊으며 흐름을 막아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팀으로부터 패스를 건네받은 다영은 발 빠른 위치 선정으로 상대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전반전 말미에 다영은 넘어졌지만 아픈 상황에서도 금세 몸을 추스르고 일어섰다.
그는 “‘아이돌’이라는 생각은 잠깐 잊혀졌던 것 같다. 그냥 ‘나는 지금 축구 선수야’ 이런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부상투혼을 서슴지 않는 열정이 돋보였다.
같은 팀이자 가수 김보경의 패스를 전달받은 다영은 발 빠르게 추격해 공격권을 따내며 ‘다백호’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에 막힌 다영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을 짓는 것도 잠시 상대 대형의 틈을 공략하며 자연스러운 패스와 공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기 끝나기 직전에 마지막 기회를 잡은 다영은 아슬하게 골대를 스치며 골인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끝난 후 다영은 필드에 주저앉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딪히고 넘어져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운 다영은 승리한 상대팀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빛나는 스포츠맨십을 보였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다영이 속한 ‘탑걸’팀은 ‘제5회 슈퍼리그’에서 최종적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다영은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잠시 훈련을 통해 성장하며 감각적인 원터치 슛으로 322일 만에 데뷔골을 완성시켜 ‘연습벌레’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끝없는 연습과 훈련을 한 결과 매경기마다 빠른 질주와 수비 스킬을 선보인 다영은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내며 ‘탑걸’팀에서 활약했다.
다영은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개인 채널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와 함께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주도하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해당 영상은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에 소개되면서 이벤트에 당첨돼 지난 2월 토트넘 홋스퍼 ‘오픈 트레이닝’ 행사 참석 및 경기 직관에 참석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한 다영은 현재 KBS 1TV ‘스카우트5 얼리어잡터’와 유튜브 채널 ‘핫딜임다영 by섭씨쉽도’에서 센스 있는 진행 솜씨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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