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선 넘은 패밀리’
개그맨 유세윤, 알고보니 ‘아들 바보’
“아들한테 선물받은 모자 하루 종일 쓰고다녀”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MC 유세윤이 아들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과시한다.
16일 밤 9시 40분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46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 가운데, 벨기에로 선 넘은 김도윤X토마스 커플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전통을 지닌 현지 맥주 문화와 다양한 현지 핫플을 소개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모처럼 스튜디오 출연진과 인사를 한 김도윤X토마스 커플은 “최근 벨기에 취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토마스의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그러던 중, 토마스와 그의 동생 매튜는 김도윤의 벨기에 취업 성공을 축하하는 파티를 하자고 제안하는데, 오히려 김도윤은 “그동안 내게 너무나 잘 해주시고, 숙박까지 허락해준 토마스 부모님을 위한 파티를 열고 싶다”고 역제안한다.
훈훈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토마스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사러 나선다. 직후 ‘브뤼쉘 관광의 중심지’인 그랑플라스 광장에 도착한 김도윤은 “이곳에서 매년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며 “중세 유럽 문화 축제인 ‘오메강 축제’를 비롯해, ‘맥주 축제’, ‘꽃 축제’ 등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세 사람은 벨기에의 ‘유명인사’(?)인 오줌싸개 소년 동상도 구경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오줌싸개 동상이) 매년 옷을 바꿔 입는데 한복을 입은 적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여 깨알 지식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김도윤X토마스X매튜는 유럽 최대의 아케이드 쇼핑몰인 ‘생 위베르 갤러리’와, 5대째 운영 중인 벨기에 전통 양조장도 방문해 어머니를 위한 수제 사탕과 꽃다발, 아버지의 최애 맥주인 람빔 백주 등을 구입한다. 이때 이혜원은 “아빠들은 보통 뭐 받으면 좋아하냐?”고 유세윤에게 돌발 질문을 던진다.
유세윤은 “얼마 전 아들한테 오랜만에 선물을 받았다.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다녀왔는데, 약간 촌스러운 한라봉 모양의 모자였다. 그래도 너무 귀엽고 기분이 좋아서 하루 종일 쓰고 다녔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긴다.
선물 구입을 마친 김도윤X토마스X매튜는 집에 돌아와 부모님을 위한 ‘한식’인 김치볶음밥을 만든다. 이때 김도윤은 김치를 볶다가 간장 두 스푼을 투하하는데, 이를 포착한 이혜원은 “오, 저거 리원이 레시피인데!”라며 딸을 소환한다. 과연 간장으로 간을 한 김치볶음밥이 ‘한식 초보’인 토마스 부모님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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