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축구 유망주’ 마르코 앙굴로
교통사고 1개월 만에 사망
향년 22세.
에콰도르 축구 국가대표 유망주 마르코 앙굴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2세.
고인은 지난달 7일 교통사고를 당하고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눈을 감았다.
13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에콰도르축구협회의 발표를 인용해 “에콰도르 국가대표 마르코 앙굴로가 현지시간 11일 밤 에콰도르 수도 키토의 병원에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인 앙굴로는 지난달 7일 에콰도르 키토 남동쪽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혼수 상태에 빠졌다. 앙굴로 일행이 탄 차량은 금속 구조물에 충돌했고, 앙굴로의 전 유스팀 동료를 포함한 2명이 사망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앙굴로 또한 35일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앙굴로는 미국프로축구(MLS) FC 신시내티에서 에콰도르 리그 챔피언 LDU 키토에 임대되어 뛰고 있었다. 에콰도르 17세 및 20세 이하 대표로도 활동했던 앙굴로는 2022년 11월 이라크와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현재까지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신시내티 구단에 따르면 앙굴로는 아내와 어린 아들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12일 배우 송재림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12일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이 잡혀 있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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